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문단 편집) ===== 해석 1: 주변의 시선 때문이다 ===== 사실 이 이중성에는 인간에 관한 진실이 숨어 있다. 그건 바로 '불매운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이 그 상품을 이용했다는 게 주위에 알려지는지'의 여부라는 것이다. 한국 게임학회 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또한 비슷한 주장을 했는데, “닌텐도와 같은 콘솔 게임은 한국 시장에서 마니아들이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반인의 불매운동 표적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하면서 더욱이 콘솔 게임은 집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 차나 맥주처럼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즉, 직접적으로 주변의 시선에 쉽게 눈에 띄이지 않는 게임의 경우, 유니클로와 자동차와 달리 불매운동의 표적에서 벗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261503731422|#]] 더욱이, 몇가지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자동차]]: 자동차를 샀다면 주위에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도로 위에 나서면 남들한테 자기 차를 노출하게 되는데, 자신이 일본 차를 사게 되면 '남들이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데 당신은 일본 자동차를 샀군요'라는 주변의 비난을 받게 된다. *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여행을 다녀온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자신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그걸 SNS에 올리면 부러움은커녕 비난을 받게 된다. * [[주류]]: 술을 혼자 마시는 경우는 상관없겠지만, 친교의 목적으로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 문제가 된다. 일본 술을 주문하게 되면, 일행 중 누군가는 '이거 일본 술 아냐?'라고 지적할 것이고, 술자리 분위기가 껄끄러워질 가능성이 있다. * [[의류]]: 이건 더 말할 것도 없다. 일본 브랜드가 붙어 있는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게 된다. * [[게임]]: 콘솔 게임이라면 혼자 즐기고 마는 경우가 많고, 멀티플레이를 하거나 인터넷 블로그 등에 플레이 현황을 올리는 경우에도 실명이 드러날 일은 없다. * [[피규어]], [[프라모델]]: 이것들은 혼자 조용히 즐기는 취미고, 자신의 취미나 컬렉션을 주변에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도 자신의 실명을 숨길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면 문제되지 않는다. 즉, 자발적인 신념에 의해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매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고 참여하고 싶지 않음에도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 같아서' 마지못해 불매운동을 하는 척하는 사람의 수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비난받을 여지가 없는 익명의 구매에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 물론 여전히 물건을 가려서 선택적으로 불매하는 행위 자체는 자신들이 노재팬이라고 공론화시키며 부르짖던 행태와는 다른 이중성을 띄는 건 여전하지만 눈에 덜 띈다는 게 그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또한 이러한 선택적 불매 논란으로 반일사상이 꺼려진다는 반응도 전에 비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